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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포함된 건물 감가상각 감가상각이란 무엇인가. 減(덜, 감)價(값, 가)償(돌려주다, 상)却(물리칠, 각). 한자어로 접근하면 약간의 억지가 포함되나, 값이 떨어지는 걸 보상해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자산은 취득한 순간부터 진부화가 시작된다. 아니 생산된 이후부터 줄곧 진부화가 계속되나 유의미하게 인식하는 것은 취득 후부터다. 5천 원짜리 연필깎이를 샀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처음의 그 5천 원짜리 연필깎이의 기능과 성능을 다하지 못하므로 시간이 갈수록 가치는 떨어지고 중고 거래를 원한다면 아마 2천 원에 올려야 하지 않을까. 그 정도로 자산의 노후화, 진부화는 계속된다. 그렇다면 감가상각이 왜 필요한가? 처음에 5천원을 주고 연필깎이를 구입했다. 예금 잔고는 감소했지만 자산 항목이 증가했다. 5년 동안 열심히 사용..
재고자산평가충당금 제조업이라면 연말 결산시에 꼭 설정해줘야 하는 계정과목이 있다. 재고자산평가충당금. 지난 대손처리 포스팅에서 언급한 대손충당금과 비슷한 느낌의 과목이다. 충당금이란 무엇인가? 充(채울, 충) 當 (마땅할, 당) 金(금, 금) 대충 미리 채워놓는다는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충당금은 예상되는 손실에 대비하여 미리 비용을 인식하는 것이다. 아무 처리도 안 하고 매출도 이익도 잘 나오고 있다고 룰루하고 있다가 나중에 갑자기 엄청난 손실이 발생해서 한꺼번에 비용처리를 하면 이익, 실적면에 있어서 부정적인 결과만이 초래가 된다. 5년 동안 비용이 0,0,0,0,100 인 것 보다 20,20,20,20,20인 편이 기업의 재무운영과 관련해서 최선의 방법. 재고자산평가충당금은 재고자산 연말 평가 시에 시가와 원가를 비..
대손 처리 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 외상매출금의 일부가 거래처의 도산 등으로 회수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것을 大(큰, 대)損(손해를 보다, 손), 대손이라 한다. 대손은 대손상각비 계정을 사용하여 비용으로 인식하는데 직접 차감, 충당금 설정법에 따라 회계 처리가 달라진다. (현재는 후자만 사용) 전자는 실제 대손이 발생한 회계 연도에 대손상각비 비용 인식 및 매출채권, 외상매출금의 직접 차감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대변에 대손상각비 차변에 매출채권이 계상된다. 같은 회계연도에 발생한다면 이와 같은 방법도 그리 문제가 되진 않을 테지만 회계연도를 달리하여 발생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에 매출(수익) 100만 원이 발생했다. 그러나 거래처의 끝없는 묵묵부답이 이어지고 전기의 미수는 당기의 미..